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최근 태권도장 운영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고민은 ‘회원 모집’보다 ‘회원 유지’이다. 신규 회원을 확보하는 일도 쉽지 않지만, 기존 회원이 장기간 도장을 다니지 못하고 중도 이탈하는 문제가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많은 도장이 입관 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상당수 회원을 잃고 있다. 이는 단순한 개인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도장 운영 구조 전반과 깊은 관련이 있다.

■ 회원 이탈은 갑작스럽게 발생하지 않는다
회원의 퇴관은 대부분 서서히 진행된다. 출석률이 낮아지고, 수업 집중도가 떨어지며, 부모와의 소통이 줄어든다. 이러한 변화가 반복되다가 결국 퇴관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많은 도장은 이러한 신호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못하고 놓치는 경우가 많다. 회원 유지의 출발점은 변화 감지 시스템 구축이다.
■ 성장 관리 체계가 유지의 핵심이다
회원이 오래 다니는 도장의 공통점은 아이의 성장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점이다. 승급 과정, 체력 변화, 태도 개선, 출석 현황 등을 기록하고 공유한다. 이를 통해 학부모는 자녀의 발전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성장은 눈에 보여야 신뢰로 이어진다. 기록 없는 교육은 평가받기 어렵다.
■ 학부모 신뢰 관리가 곧 회원 관리이다
태권도장 운영에서 학부모 신뢰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정기 상담, 운영 안내, 수업 피드백, 생활 지도 보고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때 신뢰는 유지된다. 반대로 소통이 부족한 도장은 작은 문제에도 불신이 커질 수밖에 없다. 회원 유지는 관계 관리에서 시작된다.
■ 수업 구조의 지속적 개선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반복적인 수업에 쉽게 흥미를 잃는다. 따라서 단계별 목표 설정, 미션형 훈련, 줄넘기 및 뉴스포츠 연계, 성취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의 수업 구조가 필요하다. 수업의 변화는 아이의 몰입도를 높이고 장기 재등록으로 이어진다.
■ 관계 중심 지도 환경 구축
회원 유지에 있어 지도자와의 관계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아이의 성향을 이해하고, 작은 변화에도 관심을 보이며, 긍정적 피드백을 제공하는 지도 환경은 정서적 안정감을 만든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도장은 단순한 수련장이 아닌 생활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된다.
■ 장기 로드맵이 있는 도장이 안정된다
회원이 오래 머무르는 도장에는 공통적으로 장기 목표 체계가 존재한다. 승급 체계, 대회 참여, 시범 활동, 발표회, 캠프 프로그램 등 단계별 성장 로드맵이 마련되어 있다. 목표 없는 수련은 지속되기 어렵다. 방향이 있는 교육이 유지율을 높인다.
■ 유지 시스템이 도장의 경쟁력이다
회원 유지는 개인 역량이 아니라 시스템의 결과이다. 관리 체계, 소통 구조, 수업 설계, 관계 관리, 목표 운영이 함께 작동할 때 안정적인 운영 구조가 만들어진다. 이 구조를 갖춘 도장은 외부 환경 변화에도 흔들림이 적다.
■ 관리형 도장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앞으로의 태권도장은 단순 지도형 모델을 넘어 관리형 운영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 기록하고, 분석하고, 개선하는 운영 구조가 곧 생존 경쟁력이다. 감각에 의존한 운영에서 데이터와 시스템 중심 운영으로의 변화가 요구된다.
■ 『태권도장 살아남기』가 전하는 방향
회원 유지는 우연이 아니다. 준비된 도장에서 만들어지는 결과이다. 지금부터라도 관리 구조를 재설계하고, 신뢰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다. 지속 가능한 도장은 시스템에서 시작된다.
■ 필자 소개
안병철 - 호키태권도 대표 / 태권도 경영 전문가 / 『태권도장 살아남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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