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기획] 왜 태권도장·무술단체에 ‘인성교육’이 필요한가 기술을 넘어 품격으로 — 수련의 바닥에 깔아야 할 두 번째 힘 아이들은 도장에서 발차기와 호신술,줄넘기 등을 배웁니다. 그러나 기술만으로는 오래 가지 않습니다. 자신을 이기고 상대를 존중하며 공동체 속에서 책임 있게 행동하는 힘, 곧 인성이 뒷받침될 때 무술은 비로소 교육이 됩니다. 학교와 가정만으로는 채우기 어려운 이 공백을, 무술단체가 왜 그리고 어떻게 메워야 하는지 짚어봅니다. 인성교육, 무엇을 말하는가 인성교육은 추상적 칭찬이 아닙니다. 습관화된 가치와 사회정서역량을 몸에 새기는 과정입니다. 핵심 요소는 대개 다음 범주로 묶입니다. 가치: 존중, 성실, 책임, 용기, 배려 역량: 자기조절, 공감, 의사소통, 문제해결, 회복탄력성 핵심은 “안다 → 한다 → 된다”의 단계성입니다. 지식 전달에서 끝나지 않고, 반복적 행동과 성찰을 통해 태도와 습관으로 굳어져야 합니다. 왜 ‘무술’에서 해야 하는가 — 몸으로 배우는 인성 체화(embodiment): 예의·절제·배려가 인사, 줄서기, 대련 매너, 도복 정리 같은 구체적 동작과 연결됩니다. 생각이 곧바로 행
2025-08-2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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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