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흐름이 달라지고 있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의미 있는 체험’을 찾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태권도가 그 중심에 서고 있다. 특히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태권도 수업이 큰 인기를 끌며, 한국 여행의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에 위치한 국제금강태권도센터에서는 최근 미국, 호주, 덴마크,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가족들이 태권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태권도를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도복을 입고 한국 사범에게 수업을 받으며 몸과 마음으로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 ■ “아빠와 함께”…여행이 교육이 되는 순간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아빠와 아들’이 함께 수련하는 모습이다. 평소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을 보내기 어려웠던 부자(父子)가, 한국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함께 땀을 흘리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 프랑스 가족의 아버지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고, 덴마크에서 온 한 가족 역시 “아이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체험은 단순한 스포츠 활동을 넘어, ✔ 부모와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도장 문이 열렸다. 그런데 평소와는 조금 달랐다. 아이 옆에 서 있는 사람은 아버지가 아니라 여행가이드였다. 영국에서 온 13살 소년, 아리프. 그는 조용히 들어왔지만,그의 눈은 전혀 조용하지 않았다. 무언가를 참고 있는 듯한,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감정이그 눈 안에 그대로 담겨 있었다. “아버지는요?”조심스럽게 물었다. “아버지는… 나중에 오신다고 했습니다.”“좀 더 오래 있다가 오라고 하셨어요.” 짧은 말이었지만 그 안에는 많은 것이 담겨 있었다. 이후 전해 들은 이야기. 아리프는 집에서 한 살 어린 여동생을 자주 때리고 괴롭힌다. 동생은 형을 무서워하고,아버지는 그 모습을 지켜보며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떨어져 있는 시간’이었다. 한국에서, 조금 더 힘들게 운동을 하며 무언가 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 처음 수련을 시작한 아리프는 예상대로 쉽지 않은 아이였다. ✔ 감정이 먼저 올라왔고✔ 지적을 받으면 표정이 굳었으며✔ 자신의 방식대로 하려는 힘이 강했다 딱, 사춘기의 한가운데 서 있는 아이였다. 하지만 태권도는 아이를 억누르는 운동이 아니다. 반복 속에서 스스로를 바라보게 만드는 과정이다. “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태권도는 태권도요, 막걸리는 막걸리다” 상록(常綠)의 길을 걷는 세계적 사범, 마스터 장 외국인 지도 전문 도장 ‘상록 월드 태권도 아카데미’, 평생 태권도로 세계를 잇다 “Taekwondo is Taekwondo, Makegeolli is Makegeolli!” 2003년, 장성동 관장의 이 한마디는 그의 태권도 철학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본질은 본질대로 지키고, 삶은 삶대로 즐긴다. 흔들리지 않는 중심과 유연한 태도—그가 평생 걸어온 ‘상록(SANGROK)의 길’이다. 본 기자가 장성동 관장과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2019년,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이었다. 홍콩에 거주하던 지인이 한 통의 전화를 걸어왔다. “한국에 오면 늘 들르는 태권도장이 있는데, 꼭 한번 연락해보라”는 말과 함께 소개된 곳이 바로 상록 월드 태권도 아카데미였다. 그리고 그 도장의 대표가 장성동 관장이었다. 그때부터 인연은 시작됐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태권도를 지도해 온 경력, 태권도를 통해 한국 문화를 전해온 이력 등은 본 기자와 닮아 있었다. 그러나 대화를 나눌수록 분명한 차이가 느껴졌다. 연배에서 오는 무게, 세월 속에서 다져진 내공, 그리고 태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외국인 여행객, 한국에서 태권도로 특별한 경험을 만들다 최근 덴마크와 프랑스에서 온 두 명의 외국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해 태권도 체험에 참여했다. 이들은 서로 다른 국가에서 왔지만, 공통의 열정인 태권도를 통해 한자리에서 만났다. 이들은 본국에서 태권도를 수련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로, 현재는 잠시 수련을 쉬고 있지만 한국에서의 경험을 계기로 다시 태권도를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한국 방문은 그들의 태권도에 대한 애정을 더욱 깊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태권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우리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훌륭한 활동입니다. 한국에서 태권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정말 기쁩니다."라고 이들은 말했다. 특히, 이들은 한 달 동안 한국을 여행하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있다. 태권도 체험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한국 문화의 본질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태권도를 통해 배운 정신력과 규율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한국에 오게 된 이유 중 하나도 바로 태권도 때문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체험은 기본적인 태권도 동작 연습부터 호신술, 그리고 품새를 배우는 시간으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