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태권도는 결국 나를 이기는 싸움”태강원·청지회 강익필 사범 인터뷰 태권도의 본질에 대하여 2025년 무더위가 한창이던 8월의 어느 오후, 서울 강서구의 한 도장을 찾았다. 오후 2시, 전국 태권도장에서 수련이 막 시작될 시간. 그곳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며 세계적으로도 귀감이 되는 태권도의 살아 있는 레전드, 강익필 사범이 있었다. 태권도에 대한 그의 몰입과 열정은 단순한 애정을 넘어선다. 그 모습은 마치 평생을 태권도에 바쳐온 장인의 ‘덕후’적 집념과도 같았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태권도가 단순한 무도가 아니라 시대와 세대를 넘어 더욱 깊이를 더하고, 한국 사회와 세계 무대에서 빛나는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그 순간, 앞으로 대한민국과 태권도의 미래는 분명 밝으리라는 확신이 가슴 속에 자리잡았다. 주차를 마치고 수십 년의 역사를 품은 건물 앞에 서자, 아담하면서도 단단한 기운이 느껴졌다. 그곳에는 오랜 세월 태권도와 함께 걸어온 강익필 사범의 모습이 담겨 있는 듯했다. 1층에서 2층 메인 수련관까지 이어진 공간은 정갈하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도장의 품격과 정신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사
2025-08-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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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