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7 (금)

  • 구름조금동두천 -7.9℃
  • 구름많음강릉 -3.0℃
  • 맑음서울 -7.6℃
  • 대전 -6.1℃
  • 대구 -2.9℃
  • 울산 2.8℃
  • 광주 -3.7℃
  • 맑음부산 4.0℃
  • 흐림고창 -5.1℃
  • 비 또는 눈제주 3.4℃
  • 구름조금강화 -8.6℃
  • 흐림보은 -6.3℃
  • 흐림금산 -5.1℃
  • 흐림강진군 -1.7℃
  • 흐림경주시 1.7℃
  • 구름많음거제 2.6℃
기상청 제공

외국인태권도

"일본 가라테 수련자, 한국에서 태권도 도전하다"

"한류에 빠진 일본 쇼토칸 가라테 1단 유코 씨, 태권도로 한국의 문화를 경험하다"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일본 요코하마에서 온 쇼토칸 가라테 1단 유코 씨가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한국을 10번 이상 방문할 만큼 한국 문화에 깊은 애정을 가진 그녀는 이번에는 한류 매니아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태권도를 배우기 위해 도복을 입었다. 

 

유코 씨는 드라마, 영화, K-POP 가수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사랑하며, 특히 현지 생활 속에서 한국을 더욱 깊이 경험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한국에 올 때마다 새로운 걸 배우는 느낌이에요. 이번엔 태권도를 경험하게 돼 정말 기뻐요,"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비록 일본에서 가라테를 수련해 온 무도인이지만, 태권도를 배우는 시간이 무척 의미 있고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가라테와 태권도는 다르지만, 무도 정신은 비슷하다고 느껴요. 태권도를 통해 한국의 정신과 문화를 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한국에서의 첫 태권도 수업을 마친 유코 씨는 동작 하나하나에 담긴 철학과 정교함에 감탄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태권도를 수련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유코 씨의 이야기는 한국과 일본의 무도 문화 교류를 넘어, 스포츠가 가진 힘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