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2025년 11월 마지막 주, 제2회 슈퍼점프줄넘기클럽배 줄넘기대회가 많은 관심과 응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대회는 성남동중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되었으며, 각 체육관에서 모인 어린 선수들이 그동안 연습해온 실력을 선보이며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긴장된 표정을 짓기도 했지만, 음악과 응원 속에 점점 자신감을 찾으며 단체 단속, 2인 줄넘기, 개인 속도 줄넘기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단순히 줄넘기 실력 싸움이 아닌,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체력, 협응력, 집중력을 확인하고, 무엇보다 도전하는 용기를 경험하는 자리였다. 대회는 깔끔한 진행과 안전한 환경에서 이루어졌으며, 중간중간 재미있는 이벤트와 응원 시간도 준비되어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 즐거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관중석에서는 부모님들의 박수가 끊이지 않았고, 아이들은 그 응원에 힘입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아이들은 ‘결과보다 도전’, ‘1등보다 노력’, ‘경쟁보다 성장’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체험했다. 참가한 모든 어린 선수들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섰고, 그 자체로 이미 훌륭한 승자들이었다. 대회를 마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최근 배우 나나 씨 자택에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한 사건이 알려지며, 사회 전반에서 실전 호신술의 필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사건은 새벽 시간대 발생했다. 흉기를 소지한 30대 남성이 구리시의 한 아파트에 침입했고, 당시 집 안에는 나나 씨와 어머니 두 사람이 있었다. 예상치 못한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두 사람은 침착하게 움직였고, 결국 침입자를 제압해 경찰에 인계하는 데 성공했다. 사건이 알려진 이후 네티즌과 무도계에서는 나나 씨가 특공무술 4단 유단자라는 사실이 재조명되며 실전 무술의 중요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여성·청소년을 중심으로 “예상치 못한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평소 꾸준한 훈련이 있어야만 위기 상황에서 몸이 반응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면서, 지역 체육관과 도장에도 호신술 문의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를 두고 평소의 반복적인 수련이 위기 순간에 큰 차이를 만든다고 입을 모은다. 극도의 공포 상황에서는 의식적인 판단보다 그동안 훈련된 동작과 상황 대응 능력이 자동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무술을 수련한 사람들은 위험을 직면했을 때 공포에 압도되기보다,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해남의 해남동초등학교 뒷문에 위치하고 오성수관장이 운행하고 있는 호키태권도장은 무려 3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대표 태권 명가로,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따뜻한 분위기와 체계적인 지도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오성수 관장은 1996년 완도 명사십리에서 첫 지도를 시작해, 1999년 해남에 정착한 뒤 지금까지 30년째 태권도 교육만을 걸어온 베테랑 지도자다. 그는 전라남도 겨루기 심판원, 전라남도 심사 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며 전문성과 공정성을 인정받았고, 2024년 박종익 회장 공로패, 2025년 박경환 회장 공로패를 연이어 수상하며 전남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현재는 해남군 태권도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체육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 가족 경영 도장만의 따뜻함 + 전문성 오관장이 이끄는 도장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운영 방식으로, 부모와 아이 모두가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신뢰 기반 도장’이다. 훈련의 강약 조절, 학부모 소통, 안전지도 등 모든 운영 시스템이 가족처럼 세심하게 설계되어 있다. ■ 교육 프로그램: 모든 연령이 즐기는 ‘놀이 체육 + 태권 MMA’ 이 도장의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태권도장들의 위기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는 신개념 브랜드 ‘마.피.아(MA.FI.A)’가 오는 11월 29일(토) 오후 1시~6시, 더호키태권도에서 첫 공식 세미나를 연다. ‘마.피.아(MA.FI.A)’는 Martial Arts · Fitness · AI의 결합을 의미하며, 태권도장이 단순 운동시설을 넘어서 체형·건강·AI 기반 교육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현재 많은 태권도장은 저출산·경쟁 심화·운영비 증가로 인해 새로운 아이템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학원·축구교실·줄넘기센터·수영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우후죽순 생기며 경쟁이 치열해져, 기존 방식만으로는 생존조차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특히 학생들은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생활 패턴, 스마트폰 과다 사용, 비대면 활동 증가 등으로 체형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마.피.아(MA.FI.A)’는 자세교정 수업 및 체형분석 도구, AI 기반 체력·습관관리 시스템, 그리고 유품자 및 중·고등부 특화 ‘태권MMA’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태권도장이 갖지 못한 경쟁력을 제공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 체형 불균형의 원인과 체형교정 프로그램의 도장 적용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제2회 ‘슈퍼점프줄넘기클럽배 줄넘기대회’가 오는 11월 23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성남에 위치한 성남동중학교 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슈퍼점프줄넘기클럽이 운영하는 전국 가맹체육관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며, 각 체육관에서 수련 중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공식적인 무대가 될 전망이다. 슈퍼점프줄넘기클럽은 줄넘기 교육을 보다 체계적이고 가성비 있는 프로그램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역 체육관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을 얻고 있는 가맹 시스템이다. 단순한 운동을 넘어 체력 향상, 성장 발달, 집중력 강화 등 다양한 교육적 가치를 담아내며, 수련생들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번 줄넘기대회는 그러한 교육 시스템 속에서 성장한 각 체육관 제자들이 현재 자신의 실력을 검증하고 확인하는 동시에, 서로의 노력을 인정하고 격려하는 ‘성장의 장(場)’으로 마련됐다. 초등 저·고학년, 중등부 등 연령별 종목에 따라 다양하게 치러질 예정이며, 속도줄넘기·자유구성·교차뛰기 등 다양한 기술 경기로 진행된다. 대회를 주최한 슈퍼점프줄넘기클럽 측은“이번 대회가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경제가 급격히 변하고, 사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사람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살아남기 위한 역량을 찾고 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지금 시대에 가장 간과되고 있는 역량이 바로 ‘자기 내면을 이겨내는 힘’이라고 지적한다. 그리고 이 힘을 가장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길러주는 교육이 바로 무술이다. 무술은 단순히 신체를 단련하는 운동이 아니다. 수련 과정 자체가 인내와 절제, 긴장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둔다. 주어진 동작을 반복하며 호흡을 조절하고 자세를 유지하는 과정은, 스스로를 관리하는 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워준다. 이는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자기 조절력·멘탈 관리·위기 대응 능력과 직결된다. 또한 무술은 ‘힘의 사용’에 대해 가장 엄격하게 가르치는 교육이다. 폭력과 공격성을 통제하고, 약자에게 관대해야 하며, 자신보다 강한 상대 앞에서는 겸손해야 한다는 자세를 강조한다. 이는 경쟁 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회적 덕목이자 인성 교육의 핵심이다. 특히 겨루기와 대련은 ‘이기기 위한 끈기’와 ‘패배를 견디는 용기’를 동시에 가르친다. 수련생들은 순간적인 긴장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상황 판단을 통해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한국의 전통 무예 태권도가 세계적 콘텐츠 플랫폼인 넷플릭스(Netflix) 직원들에게 특별한 방식으로 소개되었다. 넷플릭스 본사 및 해외 지사 직원들은 한국 방문 일정 중 국제금강태권도센터(International kumgang Taekwondo Center)를 찾아, 20년 이상 외국인 태권도 교육을 이끌어온 안병철 사범과 함께 특별한 K-컬처 태권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한국 문화의 정신·예절·철학이 담긴 태권도를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해 준비된 프로그램으로, 특히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헌터스(K-pop Demon Hunters)’ OST ‘GOLDEN’을 활용해 제작한 태권체조 퍼포먼스가 큰 주목을 받았다. 안병철 사범은 태권도의 기본 동작인 차기·지르기·막기를 K-POP 리듬과 결합해 참가자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음악 ‘GOLDEN’의 에너지 넘치는 비트와 태권도 동작이 어우러져 참가자들의 집중과 열기를 이끌어냈다. 참가자들은 “한국 문화가 이렇게 창의적일 줄 몰랐다”, “음악과 태권도가 하나로 연결된 경험은 처음”, “마치 애니메이션 속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바람이 살짝 스치는 금요일 오후, 잠깐의 따스함 속에서도 태권도에 대한 열정은 그 어떤 기후보다 뜨겁게 타올랐다. 그 중심에는 수원에서 온 수호천사 시범단(Guardians)이 있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 이태원, 그중에서도 글로벌 교육의 상징인 용산국제학교(YIS)를 찾아 잊지 못할 태권도 축제를 만들어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K-태권도와 K-컬처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퍼포먼스였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헌터스의 주제곡과 사운드트랙을 활용한 무대 구성은 학생들의 몰입도와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품새·격파·군무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무대는 현장의 관객들을 단숨에 매료시켰고, 유치부부터 중등부 학생들, 외국인·한국인 교사들까지 모두 일어나 박수를 보내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학교 행사 중 가장 역동적이고 완성도 높은 공연이었다”는 찬사가 이어졌다. 특별한 우연, 특별한 인연 시범단 이름이 ‘가디언스’로 동일! 이번 공연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 것은 우연처럼 다가온 놀라운 공통점이었다. 수원에서 온 시범단의 영어 팀명은 ‘Guardians(가디언스)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대한민국 대학 스포츠에 새로운 흐름이 시작됐다. 경희대학교와 한양대학교가 오는 11월 19일, 최초의 공식 스포츠 교류전 ‘더 라이온 매치(The Lion Match)’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개최한다. 두 대학의 상징인 ‘사자’처럼, 젊은 에너지와 도전 정신을 담아낸 이번 행사는 대학 스포츠 문화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교류전은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가 주최하고, 경희대 체육대학 학생회와 한양대 예술체육대학·예체능대학 학생회가 공동 주관한다. 경희대·한양대(ERICA 포함) 선수단, 재학생, 교수진 등 6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준비됐다. ‘경쟁’을 넘어 ‘교류’로… 대학 스포츠가 나아갈 방향 제시 이번 더 라이온 매치는 단순한 경기 이상이다. 젊은 스포츠 리더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연결과 협력의 장, 그리고 대학 간 건강한 스포츠 정신을 다시 확인하는 교육적 의미의 행사다. 대회에서는 농구와 축구가 메인 종목으로 펼쳐지며, 하프타임에는 재학생 참여형 이벤트인 농구 릴레이 슛·축구 계주 등이 진행된다. 특히 친환경 응원타올 배부 및 리유저블 문화 캠페인 등 ESG 가치 실천 프로그램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9살 여아, 합기도 수업 중 부상으로 하반신 마비…관장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검찰 송치 초등생 안전 관리 논란…무술 지도자의 지도 방식·응급 대처 문제점 부각 청주의 한 합기도장에서 9살 여아가 수련 도중 심각한 부상을 입고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는 사고가 발생해, 무술 지도자의 안전 관리 책임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합기도장 관장 A(50대)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송치해 검찰에 넘겼다고 12일 밝혔다. 공중 회전 동작 지도 중 사고…착지 과정에서 다리 꺾여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월 20일 청주 상당구의 한 합기도장에서 일어났다. A씨는 수업 중 9살 B양에게 브릿지 자세에서 몸을 들어 올린 뒤 공중 회전하는 ‘배들어올리기’ 동작을 지도했다. 이때 A씨가 B양의 등을 한 손으로 밀어 올렸고, B양은 공중 회전 후 착지 과정에서 왼쪽 다리가 꺾이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상 직후 B양은 약 30분간 진행된 후속 수업 전반에 걸쳐 허리를 짚거나 쪼그려 앉는 등 통증과 이상 행동을 반복적으로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아동의 호소에도 즉각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오는 11월 29일, 송내사회체육관에서 ‘2025 검무예생활체육대회’가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체육회의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준비되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선수 600명과 관계자 500명, 총 1,1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생활체육 검무예 분야의 대표 행사이다. 이번 대회는 ▲검법(劍法) ▲겨루기 ▲진검베기 ▲단체연무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돼 선수들의 수련 기량뿐 아니라 무도 본연의 정신까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진검베기 종목은 수련의 정점이라 불릴 정도로 높은 집중력과 내적 단련을 필요로 하며, 관람객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기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단체연무 역시 팀워크와 예술성이 조화된 무대로 무예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는 경기도체육회의 든든한 지원 아래 준비된 만큼, 생활체육으로서 검무예의 외연을 확장하고 더 많은 시민이 무예를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무예는 기술뿐 아니라 예절, 집중력, 호흡 등을 통해 인성을 기르는 종합수련이기에, 이번 대회를 통해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대회 운영진은 안전한 경기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대한민국 곳곳에는 조용히 그러나 묵묵하게 지역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돌보는 무도 체육관 지도자들이다. 부모님들이 직장에서 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동안, 무도 지도자들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아이들을 맞이하고, 안전하게 귀가시키고, 한 땀 한 땀 땀방울 속에서 아이들의 바른 성장과 마음의 힘을 길러왔다. 이들의 일상은 단순한 체육 지도를 넘어선다. 아이들이 학교와 가정 사이에서 안전하게 머물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지는 지역 안전망이자 생활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한다. 아이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부르고, 마음을 읽고, 실수와 도전을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주는 이 꾸준한 노력은 대한민국 풀뿌리 교육의 가장 아래에서 묵묵히 빛나고 있다. 무도비즈니스타임즈는 이러한 전국의 무도 체육관들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이야기들을 찾아 기록하고자 한다. 도장에서의 작은 변화, 특별한 행사, 성장하는 제자들, 부모님과 지역사회에 전하는 메시지까지—각각의 이야기가 모여 대한민국 교육과 안전의 미래를 비춘다. 우리는 믿는다.전국의 무도 지도자들이 곧 아이들의 든든한 버팀목이며,이들이 만들어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위기의 시대, 진짜 싸움은 ‘밖이 아니라 안에 있다’ 오늘날 태권도 지도자들이 맞이한 현실은 혹독하다. 수련생의 감소, 경기 침체, 교육 시장의 변화,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 겉으로는 시장의 위기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지도자 자신의 ‘마음의 위기’다. 하루하루가 버겁고, 의욕이 떨어지고, 때로는 ‘내가 왜 이 일을 계속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찾아온다. 그러나 이때야말로 ‘무도정신’의 진짜 의미가 시험받는 순간이다. 태권도의 본질은 ‘싸움의 기술’이 아니라 ‘자신을 이기는 수련’이다. 철학자 알베르 카뮈(Albert Camus)는 『시지프 신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진정한 투사는 절망 속에서도 자신의 바위를 밀어올리는 자다.”지도자란, 외부의 상황이 아니라 내면의 나태, 두려움, 무기력을 이겨내는 사람이다.이 싸움이 바로 태권도 정신이자, 현대 지도자가 감당해야 할 진짜 ‘수련’이다. ‘나를 이기는 공부’, 그것이 진짜 수련이다 태권도 지도자는 늘 제자들에게 말한다. “꾸준히 수련해야 한다.” 그러나 정작 지도자인 우리는 얼마나 꾸준히 ‘나 자신을 단련하고 있는가?’ 태권도 수련이 몸을 다스리는 훈련이라면, 인문학은 마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11월 11일, ‘빼빼로데이’는 이제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 하지만 태권도장에서는 단순히 과자를 주고받는 행사로 끝내기보다, 감사와 나눔, 그리고 근본의 의미를 되찾는 날로 만들어가야 한다. 사실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농부의 날)’이기도 하다. 곡식과 농작물을 수확하는 풍요의 의미, 땀 흘린 노력의 결실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날 태권도장에서 “빼빼로” 대신 “감사의 쌀 스틱”, “우리 농산물로 만든 간식”, “감사카드”를 함께 나누며, 아이들에게 ‘소비보다 감사, 선물보다 의미’를 가르칠 수 있다. 태권도장에서 이렇게 하면 좋다 감사 메시지 프로젝트 수련생들이 부모님, 친구, 사범님에게 ‘감사 편지’ 또는 ‘감사 스티커 카드’를 써서 전달한다. “오늘 내가 고마운 사람에게 마음을 전해보자”라는 주제로 태권도 수업 후 10분을 활용한다. ‘농부의 마음 배우기’ 시간 빼빼로 대신 우리 농산물(고구마, 감자, 쌀과자 등)로 간식을 나누며 “이 음식은 누가 만들었을까?”를 이야기한다. 아이들에게 ‘노동의 가치’, ‘감사의 마음’을 짧게 교육한다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인문학, 위기의 시대를 헤쳐 나갈 ‘지도자의 무기’ 지금 태권도계는 전례 없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저출산으로 인한 수련생 감소, 경기 침체로 인한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경쟁 체육시설의 급증 등으로 많은 도장이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 이런 혼란 속에서 필요한 것은 단순한 경영 기술이나 마케팅이 아니다. 바로 ‘인문학적 통찰’이다. 인문학은 사람을 이해하고, 나 자신을 성찰하며, 관계의 본질을 돌아보게 한다. 지도자가 먼저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철학적 기반을 갖출 때, 그 태도와 사고방식이 수련생과 학부모에게 전해진다. 결국, 인문학은 위기의 시대를 ‘이기는’ 가장 근본적인 무도적 수련이다. 나를 이기는 습관, 그 시작은 ‘공부’다 태권도 지도자는 기술을 가르치는 스승이자, 아이들의 정신을 세우는 교육자다. 하지만 현실의 바쁨과 피로 속에서 ‘나 자신을 성장시키는 공부’는 종종 뒤로 밀린다. 이제는 하루 10분이라도 책을 읽고,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사색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지도자의 그릇은 도장의 크기를 결정한다.” 이 말처럼, 자기계발과 인문학적 성장은 곧 도장의 경쟁력이 된다. ‘무도칼럼 인문학 시리즈’, 지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