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올해 1월과 2월은 유난히 추운 날씨가 이어지며 전국의 무술·체육관 운영자들에게 쉽지 않은 시간이 되었다. 잦은 한파와 독감, 감기 유행까지 겹치며 휴관과 결석이 늘어났고, 회원 관리와 운영에 큰 부담이 따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현장을 지켜온 관장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많은 체육관이 이 어려운 겨울을 무사히 견뎌낼 수 있었다. 특히 학부모와 아이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안전한 수업 환경을 유지하고, 흔들림 없이 운영을 이어온 관장들의 헌신은 존경받아 마땅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민하고, 밤늦게까지 운영 전략을 고민하며 도장을 지켜온 이들의 노력은 무술 교육 현장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이제 긴 겨울이 지나고, 설날 연휴와 함께 새로운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설 연휴는 관장들에게 잠시 숨을 고르고 재충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또한 새 학년·새 학기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를 ‘재정비의 골든타임’이라고 말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미뤄두었던 독서와 자기계발, 가벼운 산책과 운동,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은 관장의 마음과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오늘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열린 제17·18대 국기원장 이취임식은 단순한 인사교체를 넘어, 한국 태권도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전환점이다. 수많은 태권도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새로운 국기원장이 취임하며, 그 어깨에는 대한민국 태권도의 정신과 방향이 걸려 있다. 지금 태권도계는 쉽지 않은 시기를 지나고 있다. 전국 곳곳의 도장은 저출산, 경기침체, 인력난 등으로 고전하고 있으며, 태권도의 가치와 영향력 또한 사회적 변화 속에서 도전을 받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국기원이 중심을 잡아주어야 한다. 지도자들이 의지할 수 있는 ‘빛’이 되어야 한다. 정책은 사람에 따라 흔들려서는 안 된다. 태권도를 위한 정책이라면, 개인의 성향이나 이해관계에 따라 바뀌지 않고 후대까지 이어질 ‘일관된 철학’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리더십이며, 국기원의 존재 이유다. 국기원이 어떤 기준과 철학으로 운영되느냐에 따라, 전 세계 1억 명이 넘는 태권도인들의 길도 함께 결정된다. 무엇보다도 ‘화합’이 절실하다. 오랜 기간 분열과 갈등으로 상처받아온 태권도계가 이제는 하나로 모여야 한다. 이념보다 실천이, 경쟁보다 협력이 앞서는 공동체로 나아가야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요즘 한국 사회에서 쇼펜하우어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염세주의 철학자’, ‘삶의 고통을 꿰뚫은 사상가’로 불리지만, 역설적으로 그의 사상이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의 언어가 되고 있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끝없는 경쟁, 저출산으로 인한 미래 불안, 인간관계의 피로 속에서 사람들은 이제 ‘긍정의 주문’보다 진실한 고통의 통찰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태권도 지도자들도 예외가 아니다. 아이들이 줄고, 도장 운영은 점점 어려워지고, 부모의 눈높이는 높아지는 현실에서 지도자는 매일 ‘의지’와 싸운다. 쇼펜하우어는 바로 그 의지(Wille)를 인간 존재의 근원으로 보았다.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환경이 불리해도, 끝내 나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 ‘의지’라는 것이다. 태권도 지도자에게 이 말은 단순한 철학이 아니라 삶의 기술이다. 수련생을 이끌고, 도장을 지키며, 하루를 버티는 행위 자체가 ‘의지의 철학’의 실천이기 때문이다. 또한 쇼펜하우어는 “고통은 피할 수 없으나, 고통을 아는 자는 자유롭다”고 했다. 이는 태권도의 인내 수련과 맞닿아 있다. 수련 중의 땀과 고통, 지도자의 외로운 책임감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말해준다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AI의 중심, 대한민국이 되다 최근 오픈AI의 샘 올트먼, 팔란티어 CEO, 클로드 개발사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까지 잇따라 한국을 찾고 있다. 여기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대한민국 정부가 MOU를 체결하며, 한국을 ‘아시아 태평양 AI 수도’로 육성하겠다는 대전환의 흐름이 본격화됐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AI 세계 3위 국가로 부상한 대한민국은 단순한 기술 보유국이 아닌, AI 생태계의 전략적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이유는 명확하다. 한국은 반도체, 배터리, 데이터, 그리고 디지털 인프라를 모두 갖춘 유일한 나라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한국이 AI 중심국으로 떠오르는 이유 한국은 철강에서 반도체까지 전 산업의 기반이 탄탄하다. 모든 문서가 디지털화되어 있고, 자체 포털과 검색 엔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학 인재와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를 자랑한다. 게다가 배터리·반도체·데이터센터·재생에너지까지 완벽히 갖춘 나라는 거의 없다. 미국은 자국 내 제조 인프라가 부족하고, 중국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글로벌 자본이 쉽게 접근할 수 없다. 결국, AI 기술과 자본이 한국으로 몰릴 수밖에 없는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오는 2025년 10월 31일과 11월 1일, 대한민국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APEC 2025 Korea(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개최됩니다. 이 행사에는 세계 각지에서 약 21개 회원 경제체가 참여하며, ‘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Connect, Innovate, Prosper’라는 주제 아래 무역·디지털혁신·지속가능성 등 광범위한 의제가 다뤄질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회의는 대한민국이 약 20년 만에 APEC 의장국을 맡아 개최하는 것으로, 한국의 국제무대 위상이 재조명되는 계기가 됩니다. 경주시는 신라 천년의 수도였던 유서 깊은 도시로,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이번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경주는 단순히 관광지에서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됩니다. 행사 장소로는 보문관광단지 내 Hwabaek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화백국제컨벤션센터) 등이 활용될 예정입니다. 수련생 여러분에게도 이번 APEC 개최 소식은 단순한 국제행사 이상의 의미를 전달합니다. 세계와 마주한다는 의미 – 다양한 국가의 리더가 한자리에 모이는 장에 한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최근 경남의 한 태권도장에서 관장이 어린 제자들에게 성비위를 저지른 사건이 폭로되며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태권도계는 그동안 다른 무술에 비해 제도적, 산업적, 행정적으로 잘 정비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이번 사건은 그 신뢰를 송두리째 무너뜨렸다. 저출산과 경기 침체, 학원·체육시설 간 과도한 경쟁으로 이미 벼랑 끝에 몰린 태권도 산업에 이번 사건은 말 그대로 불난 곳에 기름을 붓는 형국이다. 사건 개요와 사회적 충격 경남의 한 태권도 관장이 초등학생 제자들에게 음란행위를 강요하고, 차량·숙소 등 사적 공간에서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지도자 윤리의 부재, 감시 시스템의 부재, 기관의 무책임이 만들어낸 총체적 실패다. 태권도는 국기(國技)로 지정되어 국가의 문화·교육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점은 ‘태권도 정신’이 현실 속에서 어떻게 왜곡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뼈아픈 현실이다. 지도자의 마인드, 태권도의 존엄을 지키는 첫걸음 태권도 지도자는 단순한 기술 전수자가 아니다. 그는 아이들의 성장과 인성을 책임지는 교육자이며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10월, ‘비수기’가 아닌 ‘전환기’다 10월은 도장 운영자에게 늘 애매한 시기다. 여름 방학의 열기가 식고, 겨울 시즌의 새바람이 불기 전, 학부모와 아이들의 관심은 체육관보다 학업에 쏠린다. 그러나 이 시기를 단순히 ‘비수기’로만 정의한다면 성장의 기회를 잃는다. 10월 말은 ‘브랜딩과 관계 회복의 시간’이다. 학부모와의 신뢰 회복을 위한 상담 주간 아이들의 성장 변화를 보여주는 성취 피드백 11월 행사(발표회, 인성교육, 체험 이벤트) 사전 홍보 이 시기를 ‘내실 다지기 기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관장의 리더십을 더욱 단단히 만든다. 운영 전략 ① ‘관계관리’가 마케팅이다 10월은 홍보보다 소통의 강도가 관건이다. 부모님께 아이의 변화를 ‘짧고 진심 있게’ 전달하라. 메시지 한 줄이라도 “요즘 ○○가 태권도장에서 리더 역할을 멋지게 하고 있습니다.” 같은 내용이 효과적이다. SNS 홍보 대신, 직접적인 관계 마케팅(1:1 메시지, 상담, 감사편지)가 훨씬 강한 효과를 낸다. 운영 전략 ② ‘인성교육’과 ‘이벤트’를 병행하라 10월은 날씨가 선선해지며 야외활동이 가능한 마지막 시즌이다.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공명현상, 태권도장 경영의 새로운 울림을 만들다 현대 과학에서 ‘공명현상’은 작은 진동이나 파동이 특정 조건에 맞아 떨어질 때, 그 힘이 배가되어 큰 울림을 만들어내는 현상을 뜻한다. 이는 물리학적 현상일 뿐만 아니라, 태권도장 경영에도 깊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작은 파동이 큰 변화를 만든다 태권도장은 지역 사회 속에서 작은 파동을 일으키는 공간이다. 아이들의 웃음소리, 발차기의 기합, 지도자의 한마디 격려가 부모와 가정, 더 나아가 마을 전체로 퍼져 나간다. 하지만 이 울림이 제각각 다른 방향으로 흩어진다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반대로, 도장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같은 주파수로 공명한다면 작은 울림도 거대한 힘으로 증폭된다. 도장 경영의 ‘주파수 맞추기’ 공명현상을 태권도장 경영에 적용한다면, 핵심은 ‘주파수 맞추기’라 할 수 있다. 학생과 학부모: 단순한 운동 교육을 넘어, 인성·성장·교육적 가치를 공유할 때 학부모들은 도장의 철학에 공명한다. 지역사회: 학교, 지자체, 기업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열면 지역이 도장을 지지하는 공명 구조가 생겨난다. 지도자와 사범진: 지도자의 철학과 비전이 일관되게 전달될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긴 연휴와 태권도장 경영, 지혜가 필요한 순간 다가오는 10일간의 긴 연휴는 태권도장 관장들에게 또 다른 시험대다. 학부모들은 여행과 휴식으로 마음이 기울고, 수련생들의 발길은 자연스레 뜸해진다. 이미 가득히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 이 같은 상황은 관장들을 전전긍긍하게 만든다. 그러나 위기는 언제나 지혜와 준비로 극복할 수 있다. 연휴는 위기이자 기회다 긴 연휴는 수련생들의 결석을 부르는 유혹의 시간이다. 하지만 이 시기를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도장은 단순히 ‘쉬어가는 곳’이 아니라 ‘아이들의 성장 리듬을 지켜주는 공간’이 될 수 있다. 학부모들이 “도장에 보내길 잘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연휴 운영 전략은 반드시 필요하다. 스마트한 비용 전략 한 달을 4주 기준으로 본다면, 긴 연휴로 인해 실제 수업일이 줄어드는 상황은 학부모들에게 불만의 씨앗이 될 수 있다. 이럴 때 관장은 두 가지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다. 비용 조정 전략: 연휴 기간 2~3일 수업 공백에 해당하는 비용을 감액하거나 다음 달에 반영해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준다. 보충수업 전략: 연휴 전후로 보충수업이나 특별 클래스(체력왕 도전, 가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오는 요즘, 운동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 다가왔다. 실제로 많은 체육관들이 태권도장에 운동을 문의하며 새로운 수련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날씨의 변화가 아니라, 태권도장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이제 태권도장은 단순히 아이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유치부와 초등부를 시작으로 시범단과 선수단, 중·고등부 청소년, 성인, 시니어, 더 나아가 장애인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연령과 계층을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이 필요하다. 각 그룹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때, 태권도장은 진정한 ‘전천후 도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특히 지금은 단순한 입관 유도만으로는 부족하다. 도장의 색깔, 곧 철학과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내야 한다. 교육의 방향성과 도장의 가치가 학부모와 수련생들에게 신뢰와 공감을 주어야만, 꾸준한 입관과 장기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다. 더 나아가, 태권도장은 교육을 넘어 수익화 모델을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야 한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주말 이벤트, 방학 특강, 성인·시니어 건강 관리, 기업 팀빌딩 프로그램 등은 모두 새로운 수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