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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도장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호키태권도&슈퍼점프줄넘기클럽 본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교육·돌봄·문화가 공존하는 공간, 호키태권도장 & 슈퍼점프줄넘기클럽을 바라보며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요즘 골목상권은 조용히 사라지고 있다.....주변을 돌아보면 많은 상권과 상점들이 죽어나가고 있다. 그만큼 시대가 무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 온라인 플랫폼, 저출산이라는 구조적 위기 속에서
골목에 자리한 작은 도장 하나를 지켜낸다는 것은
단순한 ‘운영’의 문제가 아니라 철학의 문제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골목에는 20년 넘게 같은 자리를 지켜온 태권도장이 있다. 바로 호키태권도장 & 슈퍼점프줄넘기클럽이다.

 

이곳을 단순한 체육시설로 바라본다면 이 도장이 가진 의미의 절반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골목도장은 ‘운동 공간’이 아니라 ‘생활 인프라’다

 

아이들이 태권도장에서 배우는 것은 발차기만이 아니다.
힘들어도 끝까지 해내는 법,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법, 실패해도 다시 시도하는 태도를 배운다. 골목도장은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만나는 사회이자 학교 밖 교실이다.

 

그래서 골목도장이 사라진다는 것은 단순히 운동 공간 하나가 없어지는 일이 아니라,
지역의 생활 교육 인프라가 무너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호키태권도장은 이 사실을 누구보다 일찍 깨달은 도장이다.

 

세계가 찾는 골목, 그 중심에 태권도가 있다

 

특히 이 도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외국인 태권도 체험 방문자 수에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골목도장이 ‘지역’에 머무를 때, 이곳은 골목에서 출발해 세계로 연결되는 태권도를 실천해 왔다.
 

외국인들에게 태권도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예절·질서·교육 문화를 체험하게 하는 공간으로 진화시킨 것이다. 이는 태권도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문화 자산이자 교육 콘텐츠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태권도와 줄넘기, 가장 현실적인 생활체육 해답

 

호키태권도장 & 슈퍼점프줄넘기클럽의 또 하나의 특징은 줄넘기를 중심에 둔 생활체육 시스템이다. 줄넘기는 작고 단순해 보이지만 학교 체육, 기초 체력, 평생 운동과 가장 밀접한 종목이다. 

 

 

이 도장은 이를 전문화하여 태권도와 결합한 현실적인 초등 체육 모델을 만들어냈다.

화려하지 않지만, 아이들의 몸과 일상을 가장 정확히 이해한 선택이다.

 

관장이 곧 교육 철학이 되는 도장

 

이 모든 운영의 중심에는 관장 안병철이 있다. 20년간 한 지역에서 도장을 운영하며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맞춤 수련, 공부방 운영, 키즈카페 연계를 통한 도장 활성화까지
‘도장이 할 수 있는 역할의 한계’를 스스로 확장해 왔다. 

 

 

특히 주목할 점은 그가 현재 늦깎이 대학원생으로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는 사실이다. 현장에서 멈추지 않고 연구와 정책, 공공 영역으로 도장의 가치를 연결하려는 시도는 골목도장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골목도장은 작지만, 사회를 지탱한다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더 큰 시설이 아니라, 더 오래 버텨온 공간이다.

호키태권도장 & 슈퍼점프줄넘기클럽은 화려한 확장보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길을 선택해 왔다.

 

골목도장은 작다. 그러나 아이들의 하루를 지키고, 부모의 마음을 덜어주며, 지역 공동체를 이어주는 힘은 결코 작지 않다. 이 도장이 20년을 버텨왔다는 사실은 곧 하나의 질문을 우리에게 던진다.

 

우리는 과연
이런 골목도장을
앞으로도 지켜낼 준비가 되어 있는가.

 

골목도장 섹션은 ‘잘 되는 도장’을 고르지 않는다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신문사 「골목도장」 섹션의 기준은 단순하지 않다.
회원 수가 많다고, 시설이 크다고, 홍보가 화려하다고 선정되지 않는다.

 

이 섹션이 주목하는 것은

  • 한 지역에서 오래 살아남은 이유

  • 시대 변화에 맞춰 운영 방식을 어떻게 바꿔왔는지

  • 도장이 지역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다.

 

그 관점에서 볼 때,
호키태권도장 & 슈퍼점프줄넘기클럽의 선정은 우연이 아니다.

 

첫 번째 이유: 20년 ‘지속’의 구조를 만든 도장

 

대부분의 도장은 5년을 넘기기 어렵다. 10년을 넘기면 ‘장수 도장’이라 불리고,
20년을 한 지역에서 유지했다면 이미 하나의 운영 모델이다. 

 

호키태권도장은
▶ 이전·확장보다 지역 밀착을 선택했고
▶ 단기 성과보다 생활 리듬에 맞는 운영을 택했으며
▶ 유행보다 기본 교육 가치를 놓치지 않았다.

 

이 ‘지속의 구조’는 지금 많은 관장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두 번째 이유: 태권도에 ‘기능’을 더한 확장 전략

 

이 도장은 태권도만 고집하지 않았다. 그 대신 태권도에 기능적으로 연결되는 콘텐츠를 더했다. 

 

줄넘기 전문화 → 학교 체육과 직접 연결 공부방 운영

  • → 학부모의 실제 니즈 반영

  • 키즈카페 연계
    → 도장 유휴 시간과 공간 활용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것저것 다 한다’가 아니라, 모든 확장이 태권도와 교육으로 다시 수렴된다는 것이다.  일선 관장들에게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확장은 가능하지만, 중심이 흔들리면 안 된다.

 

세 번째 이유: 외국인이 찾는 도장이 된 ‘차별화의 방식’

 

호키태권도장이 특별한 또 하나의 이유는 외국인 태권도 체험 방문자 수에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한 체험 이벤트가 아니다.

 

 

  • 영어 설명 매뉴얼

  • 문화 체험형 커리큘럼

  • 사진·수료 중심 프로그램

즉, 태권도를 ‘경험 상품’으로 재구성한 결과다. 

 

여기서 관장들이 참고해야 할 핵심은 이것이다.


태권도는 여전히 확장 가능한 콘텐츠라는 사실.

 

네 번째 이유: 관장이 스스로 공부하는 도장

 

호키태권도장의 또 하나의 특징은 관장 안병철이 현재 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라는 점이다. 그는 지난해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연구·교육·현장을 연결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부분이 중요한 이유는 명확하다.

  • 지도자의 공부는

  • 도장의 방향을 바꾸고

  • 운영/count, 콘텐츠, 설명의 깊이를 바꾼다.

 

지금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관장들에게 이 사례는 하나의 질문을 던진다.

 

“나는 지금,
도장을 운영만 하고 있는가
아니면 도장을 연구하고 있는가?”

 

「골목도장」 섹션이 호키태권도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

 

이 섹션이 호키태권도장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 메시지는 단순하다.

✔ 태권도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지역 도장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 관장의 선택과 공부에 따라 도장의 미래는 달라진다

 

호키태권도장은 ‘정답’이 아니다. 그러나 분명한 참고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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