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서울]
최근 전 세계적으로 K-컬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미국의 한 사립고등학교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한국 전통 무예인 태권도를 배우며 한국 여행의 첫날을 뜻깊게 보냈다.
첫날부터 태권도 체험… 몸으로 배우는 한국 문화
미국 사립고 학생들의 이번 한국 방문은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몸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정이 마련되었다. 그중에서도 태권도 수업은 학생들에게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처음 접하는 태권도의 기본 동작과 정신 수양 과정은 다소 낯설고 어려울 수 있었지만, 학생들은 열정적으로 따라 하며 한국의 무도 정신을 배우는 모습을 보였다. 강습을 진행한 태권도 사범은 “처음에는 동작이 익숙지 않아 어려워했지만, 점점 태권도의 매력을 느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K-컬처 열풍 속, 몸으로 느끼는 한국의 매력
최근 한류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K-POP, K-드라마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태권도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신과 역사를 담고 있는 전통 무예로,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태권도를 체험한 한 학생은 “태권도가 단순한 격투기가 아니라 예의를 중시하고, 정신적인 수양까지 포함하는 멋진 운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국 여행 첫날부터 태권도를 배우게 되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프로그램을 기획한 관계자는 “이번 한국 방문이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태권도를 비롯한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 문화 체험, 더 넓은 세계로
이번 태권도 체험은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단순히 ‘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경험하고 배우며, 한국의 전통 가치를 몸으로 익힐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처럼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전통 문화를 알리는 체험 프로그램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태권도를 통해 한국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한국 문화의 힘을 몸소 느낀 미국 학생들의 경험이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