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이역만리 멕시코에서 온 두 형제의 태권도 도전기
태권도의 종주국 한국에서 훈련을 받고 싶다는 열정을 품은 두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역만리 멕시코에서 온 형제, 에르네스토와 에듀아르도였습니다. 모든 이야기는 미국 출장 중이던 어느 날, 급히 걸려온 한 통의 전화로 시작되었습니다.
스페인어 억양이 묻어나는 영어를 구사하는 부모님으로 추정되는 성인들의 목소리가 전화 너머로 들려왔습니다. 짧은 대화 끝에, 그 너머로 들려온 젊은 외국인들의 목소리는 한국에 가고 싶다는 간절한 의지를 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멕시코에서 날아온 이 두 형제는 약속을 지키듯 일주일 후 한국에 도착했다는 음성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24살의 형 에르네스토는 이미 태권도 사범으로 활동 중이며, 그의 동생 에듀아르도는 18살의 열정 가득한 청년입니다. 형제는 태권도의 뿌리를 배우고, 한국에서의 수련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먼 여정을 떠나왔습니다.
한국에서의 한 달은 그들에게 단순한 훈련 이상의 경험이 될 것입니다. 태권도 정신과 한국의 문화, 그리고 사범님께 배운 정통 태권도의 깊이를 통해 형제는 한층 더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형 에르네스토는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동생 에듀아르도는 자신의 꿈을 향한 방향을 찾으며 두 형제는 서로를 격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한 달 동안, 이들은 한국에서의 시간을 온전히 태권도와 자신들의 성장에 집중하며 보낼 것입니다. 멀리 멕시코에서 날아온 이 형제가 한국에서 흘리는 땀방울이 그들의 태권도 여정에 값진 이정표가 되길 바랍니다.
에르네스토와 에듀아르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