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오는 9월19일에 제18대 국기원장 선거가 있다. 전세계태권도인들의 초미의 관심사이자, 태권도인들에겐 중요한 행사이기도 하다. 무도비즈니스타임즈는 일선 지도자들의 관심이 있지만 자세한 후보자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정책을 갖고 나오는지에 대해 알길이 없어 무도비즈니스타임즈는 별도의 특별한 공간을 마련하였다.
선거권을 갖고 있는 지도자들에겐 선거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고민의 고민을 하셔서 좋은 선거를 하시기 바란다.
안용규 전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이 지난 8일 제18대 국기원 원장 선거에 공식 후보 등록을 마쳤다. 안 후보는 출마 소감에서 “이제 국기원은 태권도의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저는 국기원을 위해, 그리고 일선 태권도장 관장님과 사범님, 더 나아가 세계 곳곳에서 태권도 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신 지도자님들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저출산과 인구 감소, 사회 환경 변화로 인해 도장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태권도의 현장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도움이 필요하다”며 “국기원은 과거의 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생존·소통·혁신·협력·상생을 통해 새로운 미래 100년을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후보는 ‘국기원 혁신 10대 실천 과제’를 제시하며, 태권도장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지원 정책을 구체적으로 약속했다. 주요 과제에는 △국기원 예산 30%를 투입한 태권도장 지원 △승·품단 심사제도 개선 △현장 맞춤형 교육·연수 △지도자 복지 확대 △조직 혁신 및 글로벌 확대 △세계태권도한마당 개편 △정부·지자체 협력 강화 등이 포함된다.
안 후보는 “존경하는 지도자님들,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부족하다. 여러분의 지혜와 성원이 보태질 때 비로소 국기원의 변화가 가능하다”며 “태권도의 생존과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해 저 안용규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후보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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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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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초·중·고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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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육대학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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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대학원 체육학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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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 이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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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대학원 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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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CMR대학교 명예박사, 몽골 국립체육대학교 명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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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공업고 교사, 용인대학교 교수,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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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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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공인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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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센다이대학교 명예특별공로교수
주요 수상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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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체육회 체육연구상, 대한체육회 체육연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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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 대한민국 국가대표 코치, 2005년 국가대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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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체육훈장 백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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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무궁화대상, 미국 대통령 최고봉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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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 황조근정훈장
선거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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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 태권도장 지원
국기원 예산의 30%(연간 약 40억 원)를 태권도장 활성화에 투입하고, 연구소 및 전담 부서를 신설하여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를 강화. -
승·품단 심사제도 개선
1품 심사 품새를 1장~4장까지만 적용하도록 조정하고, 각 시·도 단체에 행정보조비를 지원해 공정성과 효율성 확보. -
현장 맞춤형 교육·연수 확대
경영·마케팅 연수, 지도자 경영자 과정 및 국제 사범 과정 신설. 교육 포인트제를 도입해 승단 심사 시 가점 부여. -
투명하고 합리적인 행정 체계 확립
성과 평가·직능 연봉제 도입으로 책임성과 효율성을 강화. -
지도자 복지 확대
도장 시설 개선 지원, 운영 자금 보증 협력, 지도자 연금제도 및 상조 지원 제도 도입. -
조직 혁신과 글로벌 확대
태권도장 지원 부서, 민원 전담 부서 신설 및 해외 조직 확대. -
지도자 총회 정례화
국내외 지도자의 의견 수렴과 정책 반영을 위해 지도자 총회를 정례화. -
세계태권도한마당 개편
축제·격파대회·시범 페스티벌로 새롭게 운영, ‘태권도의 날’을 세계적 축제로 발전. -
수익사업 및 K-컬처 연계
국기원 CI 브랜드, 인증제도, 캐릭터 사업 확대. 태권도와 관광·문화 사업을 연계. -
정부·지자체 협력 강화
국제 태권도 대학원대학교 설립 추진, 전국 시·도에 전용 심사장 마련, 중앙 태권도 연구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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