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양천구 태권도협회 전무이사로 활동 중인 오민석 관장은 유아교육을 전공한 배우자와 함께 도장을 운영하며, 무도 교육을 단순한 운동이 아닌 인성과 전인적 성장을 위한 교육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이들의 체육관은 기술적 성과뿐 아니라 교육적 가치와 아이들의 미래를 동시에 키워나가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수업
체육관은 태권도 품새, 겨루기, 줄넘기, 학교체육, 합기도 등 폭넓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이들의 균형 잡힌 성장을 돕는다. 유치부부터 중·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연령별, 수준별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설계하여 아이들이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한다. 단순한 훈련이 아니라, 즐거움과 도전을 통해 성장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교육의 핵심이다.
■ 즐겁고 의미 있는 경험을 통한 교육
매월 진행되는 정기 승급심사뿐 아니라 방방데이, 스페셜데이, 주말 체험학습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놀이와 체험 속에서 아이들은 단합과 협동심을 배우고, 스스로를 표현하는 능력을 키워간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운동을 좋아하게 만드는 첫걸음”이자 평생 스포츠의 기반이 된다.
■ 학부모와 함께하는 열린 교육 문화
이 도장의 가장 큰 특징은 투명하고 열린 교육 시스템이다.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공개수업과 공개 승급심사대회는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다. 이를 통해 부모는 자녀의 변화를 체감하며 신뢰를 쌓고, 아이들은 부모 앞에서 성과를 발표하며 자존감을 높인다. 단순히 도장에서의 성취가 아니라 가정과 연결된 교육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 성과로 입증된 전문성
체육관은 국기원 승품·단 심사 100% 합격률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국소년체전 서울시 대표 선발, 전국 초등·중고연맹 A리그 다수 입상, 양천구협회장배 겨루기 종합우승, 전국 글로벌 태권왕 겨루기 종합우승 등 전국 무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줄넘기대회에서도 연 2회 출전해 종합우승 및 왕중왕전 최다 트로피를 거머쥐며 명실상부한 종합 스포츠 교육관으로 자리매김했다.
■ 협력과 네트워크를 통한 교육 강화
아이들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체육관이 가진 풍부한 네트워크 덕분이다. 서울 신남초 태권도부, 탑클래스 품새팀, 양천구 줄넘기 대표팀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선수부 훈련과 전문 지도를 이어가며, 아이들이 더 높은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협력은 단순한 기술 향상을 넘어,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 학문적 기반 위의 교육 철학
오민석 관장은 경희대학교 석사 과정을 통해 학문적 기반을 다지며, 태권도와 합기도를 아우르는 융합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지도 경험에 그치지 않고, 연구와 이론에 기반한 교육을 가능하게 한다. 그 결과, 체육관의 교육은 “운동”이 아니라 삶의 태도를 배우는 과정으로 확장된다.
오민석 관장의 말
“태권도는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니라 아이들의 마음과 삶을 키우는 교육입니다. 우리는 부모와 함께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공유하며, 도장이 아이들의 두 번째 가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